코스피가 23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3900선을 뚫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48분 전장보다 16.96포인트(0.44%) 오른 3900.64를 기록하며, 3900선 고지를 돌파했다.
지난 20일 코스피가 장중 3,800선을 처음으로 돌파한 지 불과 3거래일 만이다.
뉴욕증시 약세와 미·중 무역갈등 재부각에 대한 경계심에 전장보다 47.89포인트(1.23%) 내린 3835.79로 출발한 이날 코스피는 한때 3822.33까지 밀렸으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해 3902.21까지 올랐다.
낮 12시 16분 현재 전장보다 14.37포인트(0.37%) 상승한 3898.05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569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장중 순매수세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은 4131억원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은 예측대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