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AI 쇼핑 도우미 ‘헤이디’ 공식 출시…“맞춤형 오프라인 쇼핑하세요”

김수연 기자
입력
수정 2025.10.19. 오전 10:01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쇼핑 도우미 ‘헤이디’(HEYDI)를 내국인에게도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헤이디는 생성형 AI가 백화점·아웃렛 점포 내 브랜드 매장과 레스토랑, 이벤트 등 각종 정보를 종합해 개별 고객 취향에 맞춰 제공하는 서비스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7월 외국인 전용으로 헤이디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것은 내외국인 통합 버전으로, 전국 현대백화점·아웃렛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점포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와 앱의 헤이디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

고객은 방문 점포를 선택한 뒤 원하는 쇼핑 경험에 대해 헤이디와 대화를 나누며 ‘나만의 쇼핑 코스’를 짤 수 있다.

외국인 대상으로 헤이디를 운영한 결과 월평균 이용 건수는 9천건이었으며 선물과 팝업, 식당에 관한 문의가 가장 많았다.

특히 ‘더 여유롭게 즐기는 방법’, ‘더 알차게 구경하는 법’ 등 전반적인 코스 설계를 부탁하는 의도의 질문이 두드러졌다.

현대백화점은 헤이디가 추천한 브랜드 옆에 표시되는 선물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더현대닷컴에서 즉시 주문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헤이디는 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 검색과 추천을 돕는 AI 기술을 오프라인 쇼핑 공간에 접목한 백화점 업계 첫 사례로 개인화된 리테일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헤이디’를 통해 맞춤형 브랜드를 추천받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