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 시하누크빌 상가 건물에 현지어와 함께 중국어 간판이 붙어 있다. [시하누크빌(캄보디아)=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29/2025/10/15/0002987335_002_20251015185211427.png?type=w860)
정부는 최근 한국인 대상으로 납치·감금·살해 등이 발생한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16일 0시를 기해 4단계 ‘여행금지’를 발령한다. 그외의 지역도 기존의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중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다.
보코산은 지난 8월 한국인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지역이다. 아울러 바벳시와 포이펫시도 범죄단체들이 대거 자리잡은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교부는 ‘여행금지’ 발령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을 방문 또는 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범죄단체 밀집지역인 시하누크빌주에는 3단계 ‘출국권고’가 발령된다. 또 여타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 발령 지역의 경우 기존의 효력이 계속 유지된다. 특별여행주의보 및 3·4단계가 아닌 전 지역에는 2단계 ‘여행자제’가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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