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가 온라인 마트 채널인 ‘알리프레시’를 시범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알리프레시는 지난달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그룹의 합작법인 산하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처음 추진하는 국내 기반 사업이다. 국내 식품 및 생필품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새로운 상거래 접점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알리프레시는 알리익스프레스 애플리케이션 내 독립 채널로 운영된다. 이번 시범 출시 단계에서는 국내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식품 중심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앞으로 배송 효율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상품군을 확장해 해당 채널을 정식으로 열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프레시를 통해 국내 판매자들을 입점시켜 국내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로컬 투 로컬’(local-to-local) 사업을 본격화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소용량 식품 확대와 포장·배송 효율화 등 단계별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며,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구매 환경을, 판매자에게는 안정적인 유통망을 제공할 방침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알리프레시는 국내 중소 판매자들에게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는 새로운 채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범 운영 기간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온라인 리테일 접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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