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유해 21일 한국 송환

임재우 기자
입력
수정 2025.10.21.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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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검 결과 시신훼손 없다고 확인”
지난 8월 캄보디아 캄포트주 보코르산 지역에서 사망한 한국인 청년 박아무개씨 주검이 안치된 건물. 정인선 기자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대학생 박아무개(22)씨의 유해가 21일 한국으로 송환된다. 박씨가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2개월 만이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박씨의 유해는 이날 밤 11시30분께 캄보디아에서 비행기에 실린 뒤 21일 아침 7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박씨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의 형사기동대장은 인천공항에서 유해를 인수받은 뒤 박씨의 유족에게 전달한다.

한국 경찰과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이날 프놈펜의 턱틀라 사원에서 박씨의 시신을 3시간가량 합동으로 부검했다. 경찰청은 “부검 과정에서 앞서 문의가 많았던 시신 훼손은 없었다고 확인했다”며 “정확한 사인은 향후 국내에서 예정된 조직검사 및 약·독물검사, 양국에서 진행 중인 수사결과 등을 종합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씨의 시신은 부검 뒤 화장됐다.

박씨는 지난 7월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떠난 뒤, 지난 8월8일 캄포트주 보코르산 지역에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박씨 사망 증명서에 사인을 ‘심장마비(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라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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