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0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경기 양평군 공무원 사망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향해 “안타까운 죽음마저 정쟁에 끌어들이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양평군 공무원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이 이런 입장을 내놓은 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난 2일 특검의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사망한 공무원의 메모를 공개하며 “평범한 국민 한 명이 특검의 무도한 수사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한 데 따른 것이다.
박 대변인은 이어 “고인에 대해 진심으로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는 것이 먼저”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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