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각) 나포한 선박에 한국인 평화활동가 1명이 탑승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서면 브리핑에서 “어제 저녁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나포된 우리 국민과 관련해 현재 상황과 조치 계획을 보고 받고 이렇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위한 구호품을 싣고 가자지구로 향하던 ‘자유함대연합’(FFC) 소속 선박이 가자지구로부터 220㎞ 떨어진 공해상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됐고, 한국인 활동가 한 명도 해당 선박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