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코스피, 하루 만에 또 최고치 경신…3657.28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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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15.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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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쌍끌이’에 증시 랠리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사 일제히 상승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중 365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3659.91까지 오르면서 전날 기록했던 최고치인 3646.77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지수 상승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631억원, 751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970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미·중 무역 갈등 여파 속에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연준의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 긴축(QT·Quantitative Tightening)이 곧 종료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은행 시스템 내 준비금이 충분한 수준에 도달한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양적 긴축을 중단할 계획”이라며 “그 시점이 몇 달 내로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3.71%), SK하이닉스(2.67%), LG에너지솔루션(0.39%), 삼성바이오로직스(9.74%), 두산에너빌리티(9.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5%), 현대차(0.22%), HD현대중공업(2.22%), KB금융(4.06%), 기아(1.27%)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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