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KBO와 만든 대표팀 응원가...야구팬 반응 살펴보니

문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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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응원 메시지 2만건 가사 반영
가수 이창섭·밴드 터치드, 제작 맡아


신한은행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제작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응원가 ‘너를 위해 부른다’ 음원을 지난 9월 26일 공개했다. 이번 응원가는 야구팬이 직접 참여한 프로젝트다. (신한은행 제공)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야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고조된다.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공식 후원사 신한은행은 최초로 야구팬이 직접 참여해 만든 응원가를 선보이며 대표팀에 힘을 보탠다.

신한은행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제작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응원가 ‘너를 위해 부른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멜론·유튜브뮤직·스포티파이 등 음원 플랫폼에 지난 9월 26일 공개했다. 가수 이창섭과 밴드 터치드(TOUCHED)가 제작을 맡았다. 지난 8월부터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를 통해 제작 과정을 매주 공개하며 야구팬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이번 응원가는 야구팬이 직접 참여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만건이 넘는 메시지가 가사에 반영됐으며, 야구팬 700여명이 참여한 합창 무대가 감동을 더했다.

야구팬 반응도 뜨겁다. 신한은행이 게시한 공식 영상 댓글에는 “신나고 가사도 기억하기 쉽다” “야구장에서 이 노래 부르면 텐션 치솟을 듯” “2026 WBC 결승전 무대에서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등 호평이 쏟아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물론 국민 모두가 도전을 이어가는 순간마다 용기와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8년째 KBO리그 공식 후원사로 활동 중이다. 신한 SOL뱅크 ‘쏠야구’ 플랫폼, 프로야구 연계 금융상품, 고객 초청 KBO리그 브랜드 데이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야구팬과 소통해왔다. 지난 5월에는 2027년까지 타이틀 후원 계약을 연장하며 KBO와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해 2024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제6회 WBC는 내년 3월 열린다. 3월 5일 체코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일본·대만·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본선 1라운드는 일본에서 개최되며, 2라운드부터 결승전까지는 미국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팀 최고 성적은 지난 2009년 준우승이다. 이후 2013·2017·2023년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다가오는 WBC를 통해 명예회복을 노린다. 대표팀은 WBC 본선에 앞서 오는 11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체코·일본과 두 차례씩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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