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캄보디아서 10여명 추가 체포·2명 구출”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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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0.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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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현지 경찰들이 20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사원에서 지난 8월 보코산 지역의 온라인스캠범죄단지에 감금돼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박모씨의 시신을 부검을 앞두고 대기하고 있다. /뉴스1

조현 외교부 장관은 20일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로맨스 스캠 등에 가담한 혐의를 받은 한국인 10여 명을 캄보디아 경찰이 추가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한국인 2명도 캄보디아 경찰에 무사 구출돼 이번 주 귀국 예정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캄보디아 측의 현장 단속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체포와 구출이 이뤄졌다고 한다.

조 장관은 또 캄보디아 사태와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영사 인력 40여 명을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임시로는 캄보디아 문제 집중을 위해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 공관에서 순환식으로 영사 인력을 캄보디아 공관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 동남아 지역에 대해 조기경보체계를 가동해 피해자가 대사관에 찾아온 뒤에야 사태를 파악하는 현 방식을 넘어 유사 사태가 일어날 때 먼저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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