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전국 60㎜ 비… 강릉은 최대 20㎜

정해민 기자
입력 2025.09.16. 오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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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지난 주말 단비가 내린 강원 강릉에도 17일 최대 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새벽부터 저녁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5~60㎜가량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16일 늦은 밤부터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에 시작되는 비는 17일 새벽 호남권 전역으로, 오전에는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제주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 비는 17일 밤 차차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20~80㎜, 강원도 5~60㎜, 충청권 10~60㎜, 호남권 5~60㎜, 영남권 5~40㎜, 제주도 10~60㎜ 등이다.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이 위치한 강원 중남부 동해안에는 5~20㎜의 비가 예상된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안팎이던 무더위도 비가 내린 뒤 이번 주 후반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갈 전망이다. 수도권의 낮 최고기온은 18일까지 30도 안팎을 유지하다가 금요일인 19일 23도까지 떨어지겠다.

정해민 기자 at_h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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