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피’ 코앞… 코스피, 사상 처음 장중 3900 돌파

김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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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3900선을 뚫었다.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대비 54.81포인트(1.41%) 하락한 3828.8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2.00원(0.14%)상승한 143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1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48분쯤 전장보다 16.96포인트(0.44%) 오른 3900.64로3,900선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일 코스피가 장중 3800선을 처음으로 돌파한 지 불과 3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의 약세와 미·중 무역갈등 재부각에 대한 경계심에 전장보다 47.89포인트(1.23%) 내린 3835.79로 출발했다. 이후 한때 3822.33까지 밀렸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해 3,902.21까지 올랐다.
 
낮 12시 4분 현재는 전장보다 14.48포인트(0.37%) 상승한 3,898.95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569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고, 기관도 장중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4131억원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은 예측대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미국과 아시아 주식시장이 쉬어가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며“개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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