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또 오르나”…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폭은 줄였다

양다훈 기자 TALK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19일 정부의 유류세 인하 폭 축소를 앞두고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주유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올해 말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인하 폭은 이전보다 줄어든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유가와 물가 흐름,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부 환원하기로 했다”며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갑작스럽게 늘지 않도록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은 현행 10%에서 7%로 축소된다. 경유와 LPG(액화석유가스) 부탄은 15%에서 10%로 각각 낮아진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2021년 말 유가 급등기에 처음 시행된 이후 18번째 연장이다. 그동안 유가와 물가 상황에 따라 수차례 연장돼 왔다.
 
이번 조치를 위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다음 주 국무회의를 거쳐 내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