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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경찰 외근점퍼 시제품 디자인. 경찰청 제공 |
개선된 근무복은 활동성과 기능성이 향상됐다. 방수 등 외근 환경에 적합한 고기능성 원단을 개발하고, 아웃도어 패턴 및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약 7kg의 조끼·장구를 착용해 발생하는 허리 통증 해소를 위해 인체공학적 구조를 적용했다.
조끼 등 장구류에 대한 개선 작업도 이뤄졌다. 각 복제 유형별로 점퍼를 포함, 조끼와 모자 등 외근 장구의 기능적·심미적 균형을 모색하는 ‘밸런스 디자인’을 추구했다. 경찰은 또한 고유 색상인 ‘폴리스 네이비’를 개발해 복제별 상징물을 브랜드화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3~4월 사업수행팀을 선정하고 복제 개발 관련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이번 복제 개선 연구는 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와 계한희 조은혜 디자이너가 공동으로 맡았다.
경찰은 1984년 이후 약 10년 주기로 복제를 개선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15년 청록 계열로 근무복 색을 바꾼 뒤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