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공동영농’ 농식품부 국비 시범 사업으로…개소당 20억원 투자
21일 도에 따르면 경북형 공동영농은 문경 영순지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도내 23개소에서 추진 중이다. 지주가 주주가 되는 이른바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이 핵심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는 공동영농 확산지원 사업은 새정부 국정과제로 2030년까지 공동영농법인 100개소 육성을 목표로 한다. 농식품부는 내년 공모계획에서 6개소를 선정해 2년간 개소당 20억원을 투자한다. 공동 영농법인에 교육·컨설팅과 공동영농 기반 정비, 시설·장비, 마케팅·판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공동영농 20㏊ 이상 농업인 5명 이상이 참여하는 농업법인이 사업 대상이며 쌀을 제외한 두류·서류 등 식량작물과 과수, 조사료 등 모든 품목을 포함한다.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공동 영농법인은 해당 시군을 거쳐 도에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최종 사업대상자는 농식품부의 서면 및 현장과 발표 평가를 거쳐 11월 말 선정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한 공동영농법인은 농지 집적화와 영농 주체 및 수입 배분 방식에 따라 공동영농 모델을 유형화한다. 임대형과 혼합형, 출자형으로 나눠 지역 및 시군별 특성에 맞는 모델을 육성한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의 도전이 대한민국 농업의 기틀을 새로이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고령화와 정체된 농업소득, 낮은 곡물자급률 등 농업·농촌 내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경북의 농업대전환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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