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딸 회사 부당지원 혐의 …공정위, 서희건설 현장 조사

이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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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이 회장 딸 소유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서희건설과 계열사 애플이엔씨 등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서희건설은 내부거래로 사주 일가 회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애플이엔씨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장녀인 이은희 부사장이 최대 주주로 알려진 회사다. 공정위는 애플이엔씨가 설립 후 자산을 100배 이상 불리는 과정에서 서희건설과의 거래가 증가한 점에 주목, 위법 혐의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애플이엔씨는 서희건설의 지분을 11.91% 보유한 2대 주주로, 승계 작업의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만약 서희건설이 정상가격보다 높게 애플이엔씨와 거래했거나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줬다면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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