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1∼17일 코스피의 일평균 일중 변동률은 1.81%로, 2021년 2월(2.03%) 이후 4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중 변동률은 당일 지수의 고가와 저가의 차이를 두 값의 평균으로 나눈 비율로, 장중 변동폭이 넓을수록 높게 나타난다.
| |
|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뉴스1 |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대외 변수에 쏠려 있다. 20일에는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산업생산,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같은 날 개막하는 중국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는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논의하는 자리로 회의 결과에 따라 반도체, 원자재, 산업재 업종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신규주택매매 등 주요 경제지표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