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4분쯤 부산 강서구 명지동 중리항에서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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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5시24분쯤 부산 강서구 명지동 중리항에서 바다로 추락한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가 자력으로 탈출한 뒤, 해경의 안내를 받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
이날 사고는 새벽 출근길에 나선 A씨가 폭우 속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길을 잘못 들어 바다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바다에 빠진 차량에 대한 위치 부표를 설치하고, 이날 오전 9시13분쯤 크레인을 이용해 차량을 인양했다.
해경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관할 강서구에 해당 사고 지점에 차량 추락 방지턱 설치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