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개 기관의 항공 마일리지 중 1554만1 마일리지(약 3억1000만원)는 이미 소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 보면 통일부가 3년간 682만9346 마일리지(약 1억4000만원)로 가장 많았다. 코이카는 564만9108마일리지(약 1억1000만원)가 소멸했고, 외교부가 180만1728 마일리지(약 4000만원)로 뒤이었다.
현재 각 기관 계정에는 8919만1231 마일리지(약 17억8000만원)가 남아있다. 기관별로는 코이카 4957만6800 마일리지(약 9억9000만원), 외교부 2809만3722 마일리지(약 5억6000만원), 통일부 421만7715 마일리지(약 8000만원) 순으로 많았다.
| |
공적 항공 마일리지에 대한 환원 장치가 없어 국민의 자산이 민간의 이익으로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강 의원은 “국민 세금으로 쌓인 항공 마일리지가 공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관리 제도를 정비하고, 퇴직 시에도 일관된 처리 기준을 마련해 마일리지가 국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공무출장 마일리지가 취약 계층을 위해 환원될 수 있도록 입법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