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살 넘으면 뇌 썩는단 말, 유시민이 몸소…” 김재섭의 말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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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 유튜브 캡처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주한미군 빼도 상관 없다’ ‘LG랑 현대자동차가 손해 좀 보면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유시민 작가를 향해 “유 작가가 60살이 넘으면 뇌가 썩는다는 말을 했는데, 본인이 몸소 보여주고 계시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TV조선 유튜브에서 “유시민이라는 사람이 그 정도 영향력이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설령 그 말이 받아들여져서 주한미군이 빠진다면 이 대통령은 바로 위기가 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주한미군이 만약 빠지면 해외 투자자, 기관 투자자가 전부 다 빠지면서 우리나라 코스피가 완전히 그날 바로 폭락할 것”이라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가 가지는 안보상의 중요성도 있지만 그 안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해외 투자가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거는 밑도 끝도 없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강조했다.

앞선 19일 유 작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정은도 완전히 겁먹고 있어서 (미군을) 빼도 우리는 사실 별로 상관이 없다. 지난번에 윤석열이 무인기 보내고 난리를 쳐도 걔들이(북한이) 도로 끊고 한 이유가, ‘진짜 쳐들어올까봐’다. (북한은) 전쟁 나면 죽는다는 것 안다”고 했다.

유 작가는 ‘트럼프의 횡포가 너무 심하다’ ‘깡패도 아니고 뭐냐’는 말에는 “깡패다. 한국이 (대미 투자 패키지) 3500억 달러 사인 안 하니까, 현대 공장을 X진(망친)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작가는 “ICE에서 그냥 (단속을) 한 게 아니다. ‘너 뜨거운 맛 봐라’라고 했는데, 우리는 그냥 LG랑 현대자동차가 좀 손해 보면 된다. 우리는 아깝긴 한데, 손해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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