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을 방문해 순대 등을 구매하고 있다. 뉴시스 |
국민의힘이 23일 “이재명 정부가 온갖 돈뿌리기 정책을 남발하고도 겨우 0%대 성장률을 목표로 했다”고 비판했다.
최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부가 올해 성장률을 0.9%로 전망한 것과 관련, “사실상 올해 정부의 경제성장 목표라 봐도 무방하다”며 “경제 아마추어 정부의 현실이 참담하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소비쿠폰 지급, 추가적 돈뿌리기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단기적 소비 진작으로 구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경제 아마추어의 전형적 착각”이라고 했다.
이어 “가관인 것은 진짜 성장을 강조하면서 정작 기업 옥죄기에 혈안이 된 상호모순적 태도”라며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악으로 기업 경영환경을 극도로 악화시켜놓고 성장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이율배반이자 자가당착”이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경제계는 물론 국민 여론도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악을 강력 반대하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소통과 협치를 포기한 독재적 행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경제 악법’ 강행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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