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의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23일 오후 브리핑에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11월 4일 오전 10시 최 씨와 김 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씨가 특검에서 조사받는 건 처음이다.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은 최 씨의 가족회사 ESI&D가 2011∼2016년 양평 공흥지구에서 아파트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김건희 특검은 수사팀 재편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특검 관계자는 “수사 진행 정도와 기소된 사건의 공판 진행 상황을 고려한 대응을 위해 새로운 특검보들이 임명되는 다음주부터 수사가 일단락된 부분의 인력을 파견 복귀 시키고, 남은 수사와 공판할 담당할 인력을 새로이 추가 파견받는 등 수사팀 재편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