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포기하고싶어 눈물”…조우종이 딴 자격증, 뭐길래

김승현 기자
입력
수정 2025.10.23.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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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는 “요리는 고귀한 작업”이라며 “작은 성취가 나를 버티게 했다”고 합격 소감을 전했다. 사진=조우종 sns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조우종은 21일 자신의 SNS에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식조리기능사 합격!”이라며 “준비를 해보고 나니 요리가 얼마나 대단한 일이고 고귀한 작업인지 깊이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리는 고귀한 작업…존경 표한다”

조우종은 “시험 준비가 어찌나 힘든지 거의 매일 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하루는 눈물이 나더라. “이걸 성공하면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내가 왜 이걸 시작해서 이 고생을 하고 있지?” 이런 생각들이 수도 없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런데 신기하게 그럴 때마다 용기를 준 건 엄청난 요리나 작품이 아닌 그저 고르게 잘 썰린 재료들, 제법 잘 우러나온 육수, 익힘 좋은 스테이크 같은 작은 포인트들이었다. 그 작은 행복감 만으로도 도전의 명분은 충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단 유명 셰프들만이 아닌 이 땅의 모든 요리하시는 분들께 존경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조우종 sns 캡처

조우종, 셰프 변신…누리꾼 ‘끈기 멋지다’ 축하 물결

조우종은 해당 게시글과 함께 왕관을 쓰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요리에 집중하고 있는 조우종의 모습과 자격증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끈기가 진짜 멋지다”, “이래서 응원할 수밖에 없다”며 진심 어린 박수와 축하를 보냈다.

아나운서 최초 조리기능사…“언론고시보다 힘들어”

앞서 조우종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8개월 째 요리 학원에 다니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조우종은 “결혼한 이후에 요리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올해 1월에 등록을 했다“며 양식 조리기능사 시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30개 메뉴 중 랜덤으로 2가지 메뉴가 출제된다. 20년 전 봤던 언론고시보다도 더 힘들다. 이 시험이 보통 시험이 아니다“라며 양세형, 키 등 다른 스타들도 실패를 맛본 고난도 시험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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