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은 20일 유튜브 방송에서 김 여사와 이 전 위원장이 경복궁 내 경회루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촬영 시점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이 전 위원장은 김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약 4~5돈 상당의 금거북이를 선물하고 초대 국가교육위원장 자리를 얻었다는 매관매직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검정 민소매 원피스, 맨발에 슬리퍼 차림의 김 여사가 허리춤에 두 손을 올리고 짝다리를 짚은 자세로 주위를 둘러보는 모습이 보인다. 그 옆에는 이 전 위원장과 보좌진 혹은 경호원으로 보이는 소수 인원들만 함께 있다.
특검은 현재 김 여사가 영부인이던 지난해 9월 사적으로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과 차담회를 가졌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복궁 경회루에서도 사적인 목적으로 비공개 장소를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