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평택시 죽백동 위험 여성 등장…“주민들 불안에 떤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평택시 죽백동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제보자 A 씨는 “동영상 속 여자는 평택시 죽백동 일대에서 종종 발견되는 위험한 여자다. 살면서 진짜 저런 사람은 처음 봐서 놀랍다. 겉모습은 너무나 멀쩡하지만, 폭군으로 변하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고, 너무 걱정되어서 제보한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A 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정차 중인 차량의 운전석 쪽 문을 열려 시도하고 문이 열리지 않자 차량에 발길질하는 모습이 보인다. A 씨는 “저는 영상 속 여자에게 9월 15일에 당했다. 다음날 차를 몰고 가다가 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을 목격하고 찍은 영상”이라며 “영상 속 여자는 전날 저에게 ‘XX년’이라는 욕을 30초나 했고, 저는 저 여자랑 일면식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 포함 여기저기 사고 치고 다녀서 파출소에 신고가 열댓 번도 더 들어왔다고 하는데 경찰이 금방 풀어주더라. 피해당한 분들이 경찰서에 전화해서 저 사람 보호자 찾아서 정신병동 넣어야 할 거 같다고 신신당부했는데도 금방 풀어주고 돌아다닌다. 진짜 뭔 일 날까 봐 걱정되어서 용기 내 제보한다. 가해자 키는 167cm~170cm 사이”라고 덧붙였다.
A 씨는 “저희 아파트에 있는 카페에서는 커피를 쏟고, 손님들에게도 욕을 했다고 한다. 후에 듣기론 입주민 분들 중 임산부에게도 욕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고, 모르는 아저씨에게도 욕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에게도 욕하면서 얼굴에 침을 뱉었다고 한다. 진짜 위험한 여자”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관리사무소도 신경을 안 쓴다. 동네에 영유아들이 많아서 무슨 일 날까 겁난다. 저 포함 정신적인 트라우마 생긴 분들 많다. 저런 위험한 사람을 그냥 방치한 보호자 및 경찰 분들이 너무 야속하다. 아이가 살기 좋은 동네인데 저 사람 때문에 못 살겠다고 하는 이웃 주민분들도 계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