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채석장 웅덩이서 드러난 덤프트럭…운전기사 발견은 아직

채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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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나흘째 수색작업 이어져
수난탐지견·잠수부 수색 총력
경찰, 운전자 이탈 가능성 염두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충남 보령의 한 채석장에서 25톤 덤프트럭이 깊이 8m의 웅덩이에 빠져 60대 운전자가 실종된 지 나흘째인 가운데 소방 당국이 트럭을 발견하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보령의 한 채석장에서 흙을 운반하던 중 웅덩이에 빠진덤프트럭. (사진=연합뉴스)
22일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 50분께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의 한 채석장에서 흙을 운반하던 덤프트럭이 웅덩이에 빠지며 운전자가 실종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까지 나흘째 잠수사 67명과 드론·보트 등 장비 25대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오후 2시께 13만 톤 가량의 물을 퍼내는 배수 작업을 진행하던 중 트럭 자체 일부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다만 운전자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중앙119구조본부의 대용량 포 방사 시스템과 대형 양수기를 동원해 수위를 낮추는 한편 트럭 주변을 중심으로 정밀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수난탐지견도 현장에 투입돼 운전자의 흔적을 찾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운전자가 차량에서 이탈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주변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이 확인된 만큼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하루 빨리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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