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집으로 대박 터뜨리자는 인식은 사회적 문제"

장영은 기자
입력
수정 2025.10.23. 오후 12:15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 총재,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주택가격을 생활비용이 아닌 자산가격처럼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 한국은행)


이 총재는 이날 “주택가격을 한은에서 신경 쓰는 이유는 주거비 때문인데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 가격 지수를 생활비용지수로 보는게 아니라 투자자산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아파트 지수는 주가처럼 되고 있다”면서 “주거에 대해 ‘사다리’라는 표현이 나오고 대박을 터뜨리자는 식으로 가는 것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총재는 또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소득 수준을 고려했을 때나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기에 너무 높은 수준”이라며 “부동산 가격 상승이 경제성장률이나 잠재성장률을 갉아먹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