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첫 AI 해커톤 개최…360명 참여해 무박 2일 경쟁

이민하 기자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11월 6일, 판교서 개최
총 360명, 75개 팀 참가
비개발자도 AI 개발 도전
AWS, 아마존 Q 기술 지원
상위 12개팀 사업화 검토
제1회 AI 해커톤 ‘10X-THON 2025’ (사진=야놀자)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야놀자가 오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판교 텐엑스홀에서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와 전사적 AI 전환(AX)을 가속하기 위한 첫 번째 AI 해커톤 ‘10X-THON: 2025’(텐엑스톤)를 개최한다.

텐엑스톤은 여행 산업 전반에서의 AI 도입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검증하고 사내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그룹 최초의 전사 해커톤이다. 이번 행사에는 야놀자를 비롯해 놀유니버스, 산하정보기술, 데이블 등 그룹 주요 국내 멤버사가 모두 참여한다. 사전 모집을 통해 360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총 75개 팀을 확정했으며, R&D 직군뿐 아니라 경영·전략·영업 등 비개발 직군까지 폭넓게 참여해 무박 2일간 경쟁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새로운 서비스 및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며 AI 기반 협업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야놀자의 공식 파트너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인프라, 교육 프로그램 등 포괄적인 기술을 지원한다. 특히 생성형 AI 기반 개발 어시스턴트 ‘아마존 Q 디벨로퍼(Amazon Q Developer)’를 통해 코드 작성부터 보안 스캔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해 비개발자도 손쉽게 생성형 AI기반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심사 과정에는 AI 심사관과 내·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3단계 평가 체계가 도입된다. 1차에서는 AI 심사관이 각 팀의 아이디어를 분석해 독창성과 실현 가능성을 평가하고, 2차에서는 실제 고객이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직접 체험해 사용성을 검증한다. 최종 단계에서는 야놀자그룹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가 비즈니스 모델의 완성도, 사업성,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팀을 선정한다.

최종 선발된 팀들에는 총 160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또한 상위 12개 팀의 프로젝트는 실제 사업 적용과 서비스 상용화를 검토해, AI 혁신이 고객 경험과 업무 환경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