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는 22일 ‘모바일티머니 K-패스’ 서비스를 iOS 환경까지 확대 오픈했다고 밝혔다. 특히 애플페이 기반의 ‘Apple Pay 티머니’에서도 K-패스 적용이 가능해지면서, 지난 7월 애플페이 티머니 출시 이후 꾸준히 제기됐던 iPhone 이용자의 환급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환급 구조는 월 이용금액 대비 10% 수준이며 △10만 원 이상 최대 2000원 △20만 원 이상 최대 5000원 △30만 원 이상 최대 7000원까지 다음 달 자동 지급된다. 연회비나 전월 실적 조건도 없어 접근성이 높다.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무료 보험 혜택도 포함된다. 교보라이프플래닛과 제휴한 해당 보험은 모바일티머니 K-패스 가입 시 자동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 및 출퇴근 중 발생한 교통재해에 대해 각각 최대 500만 원까지 보장한다. 보험료는 1년간 티머니가 전액 부담한다.
해당 서비스는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교통카드를 발급한 뒤 K-패스를 등록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등록 후에는 스마트폰 화면을 켜지 않아도 교통카드처럼 단말기에 태그만 하면 된다.
김영주 티머니 Payment 사업부장은 “아이폰 고객까지 K-패스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더 많은 이용자가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동행카드 등 다양한 지자체 교통복지 정책도 모바일티머니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머니는 대중교통 정산 사업자로 출발한 이후 결제 및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모바일 교통 결제 시장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