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은 전국 ‘흐림’…“귀성길 비 주의하세요”[오늘날씨]

정윤지 기자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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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기온 15~21도, 최고기온 19~25도
제주도·전남해안 시간당 30~50㎜ 비 예보
“귀성객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해야”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연휴 첫날, 개천절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충청권을 포함해 남부지방에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귀성객들은 주의해야겠다.

추석 연휴를 앞둔 2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고향 섬으로 가는 귀성객들이 여객선에 승선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하늘은 흐리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귀성객들은 많은 비로 인한 도로·해상·항공 등 교통 상황에 유의해야겠다. 전남권을 비롯해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남권, 강원 영동, 충북, 경북권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경기남부와 강원 영서 중남부까지 비가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3~4일)은 △강원영동 5~20㎜ △경기남부 5㎜ 미만 △강원영서중남부(3일) 5㎜ 미만 △대전·충남남부, 충북남부 10~40㎜ △세종·충남북부, 충북중·북부 5~20㎜ △전남 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 내륙 20~60㎜ △전북 10~40㎜ △부산·경남 남해안 30~80㎜ △울산·경남 내륙 20~60㎜ △대구·경북 남부 10~30㎜ △경북중·북부 5~20㎜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산지 150㎜ 이상)이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강원 내륙에서는 가시거리 1㎞의 안개가 끼겠다. 강원산지에도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나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해상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서해 중부 바깥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 제주도 해상, 남해 동부 먼바다에 차차 바람이 시속 30~5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그 밖의 해상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을 비롯해 해상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야겠다.

한편 연휴 초반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추석 당일에는 오전 사이 강원 영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비와 층층히 쌓인 구름으로 인해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으나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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