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전형에 외고·특목고 등 지원 불가
정시모집서는 교과역량평가 40점 배점 반영[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서울대학교가 2028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선발 전형에서 정시모집의 지역균형전형을 폐지하고, 대신 수시모집의 선발 인원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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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형 취지를 구현하기 위해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지역균형전형)을 폐지하고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전형)의 선발 인원을 확대한다.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전형)에서는 일부 지원 자격을 제한하기로 했다.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별 우수 인재의 균형적 선발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자율형사립고,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영재학교는 지원할 수 없다. 또 고교별 추천 인원을 3명으로 확대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일반전형)에서는 수능과 교과역령평가를 함께 실시한다. 1단계 수능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수능 60점과 교과역량평가 40점의 배점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단 수의과대학, 의과대학은 2단계에서 △수능 60점 △교과역량평가 20점 △인적성 면접 20점을 반영한다.
대학 측은 “서울대학교는 입학전형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며 공공성 강화와 다양성 확대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 입학본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2028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주요 사항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