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기 추도식 후 이 회장·사장단 오찬
| 이재용(두번째줄 왼쪽 세 번째부터)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지난 2023년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오는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5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음악회가 20일 오후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45분부터 진행된 추모 음악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행사 시작 전 인재개발원을 찾아 신임 임원과 우수 직원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임 임원, 주요 경영진과는 만찬 자리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회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을 포함해 최주선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임직원, 인근 주민, 협력회사 관계자 등 900여명도 함께했다.
이 회장은 공연 전 로비에 마련된 이 선대회장의 5주기 추모 공간을 살펴보고 고인을 추모했다.
올해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첼리스트 한재민이 무대에 올랐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필하모닉 등 오케스트라도 공연을 펼쳤다.
이 선대회장의 기일 하루 전날인 24일에는 5주기 추도식이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릴 예정이다. 추도식은 별도 행사 없이 유족과 삼성 사장단이 모여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릴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과 삼성 사장단은 이날 참배 이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 있는 창조관으로 이동해 오찬을 할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