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일 한 전 대표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사유로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했다.
경찰은 한 전 대표가 실제 댓글팀을 운영했다고 볼 수 있는 자료 등이 불분명하다며 이같이 결론 내렸다.
‘여론조성팀 의혹’은 한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을 할 때부터 여론관리를 해주고 우호적인 온라인 여론을 조성하는 팀이 별도로 있었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후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과 조국혁신당 등이 한 전 대표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수사 기관에 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