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사람은 어쩌나” 10만→20만→40만원, 전 국민 열풍 SK하이닉스 60만원 간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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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12. 오전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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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진, 연합]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한때는 7만원이였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56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56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목표가 최고치였던 50만원(신한투자증권)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현 주가 대비 업사이드를 40% 가량 제시한 셈이다.

채민숙 연구원은 “오는 2027년까지 역대 최장 기간의 메모리 업사이클이 예상되며, 달라진 메모리 사이클과 높아진 이익 레벨을 고려해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을 2.5배로 제시한다”며 “단기간 내 해소되지 않을 공급 여건을 고려할 때 ASP(평균판매단가)와 실적에는 여전히 업사이드가 있다”고 짚었다.

NH투자증권 역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50만원에 도달할 것으로 봤다. 3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류 연구원은 “현재 메모리 환경은 제한적인 공급 상황 속에서 강력한 수요로 기대 이상의 가격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아직 HBM 가격을 보수적으로 적용한 만큼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존재한다. HBM의 경우 아직 계약들이 마무리되지 않았으나 주요 고객사 스펙 상향에 따른 수율, 고객사 다양화, 일반 D램 가격 상승 등을 고려 시 메모리 업체에게 유리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사진 연합]


지난 10일 창립 42주년을 맞은 SK하이닉스 주가가 42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 총액이 300조원을 넘어섰다. SK그룹 시총도 400조원을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8.22% 오른 42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 기준 이날 SK하이닉스 시총은 311조5850억원으로 창립 이래 처음 300조원을 넘겼다. 지난 6월 시총 200조원을 처음 넘어선 뒤 4개월여 만에 300조원 고지를 밟았다.

SK하이닉스의 선전에 힘입어 SK그룹 전체 시총은 이날 장 마감 기준 418조669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그룹이 시총 400조원을 기록한 건 2017년 3월 삼성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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