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통화스와프' 외신보도에…한은 "논의한 적 없다"

강진규 기자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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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2.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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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 전경. / 사진=연합뉴스
중국인민은행이 한국은행, 일본은행과 3자간 통화스와프를 추진한다는 홍콩 매체 보도에 대해 한은이 "논의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22일 한경과의 통화에서 "3국 간에 (통화스와프 논의)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홍콩 매체의 보도에 대해 '오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PBOC) 총재와 이창용 한은 총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에서 3국간 통화스와프 체결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주 IMF 연차총회를 포함해 그동안 어떤 자리에서도 3자간 통화스와프에 대해 논의한 적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한·중·일 및 아세안 국가 차원에서 마련되어 있는 다자간 통화스와프 체계인 차앙마이이니셔티브다자화(CMIM)의 개선과 관련한 논의는 지속 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부연했다.

한편 이달 10일까지가 만기였던 590억 달러 규모 한·중 양자간 통화스와프는 현재 만기 재연장이 논의 중이며, 조만간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관계자는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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