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에 6000조 넘어선 곳이?"…엔비디아·MS도 놀랄 '역대급 시총'

오세성 기자
입력
수정 2025.10.21.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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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 시가총액 6000조

파이퍼 자체 AI로 가치 추정
최근 3년 상승률은 9.3%에 그쳐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모습. 사진=뉴스1

서울 부동산 시가총액이 6000조원을 넘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보다 비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인공지능(AI) 금융서비스 파이퍼의 운영사 공간의가치는 자사 AI추정가(AVM)를 기반으로 산출한 결과, 2025년 6월 기준 서울 부동산 시가총액이 6014조원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울 부동산 시가총액은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단독·다가구주택, 상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숙박, 토지 등 모든 종류 부동산을 합한 금액이다.

서울 부동산 가치는 엔비디아(5207조원), 마이크로소프트(5001조원), 애플(4136조원), 구글(2909조원), 비트코인(2882조원), 테슬라(1385조원) 등 같은 기간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과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을 웃돌았다.
사진=파이퍼

다만 최근 3년간의 서울 부동산 시가총액 상승률은 글로벌 빅테크에 비해 크게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부동산 시가총액은 2022년 6월 5502조원에서 6014조원으로 9.3% 오르는 데 그쳤다.

이 기간 엔비디아는 487조원에서 5207조원으로 917.9% 치솟았고 마이크로소프트도 2497조원에서 5001조원으로 92% 올랐다. 애플은 2845조원에서 4136조원으로 38.4%, 비트코인도 486조원에서 2822조원으로 464.4% 상승했다.

박성식 공간의가치 대표는 "아직 서울 부동산 시가총액이 글로벌 빅테크보다 높지만, 앞으로는 어떤 자산이 가장 큰 시가총액을 차지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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