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 코스피 1%대 상승 마감..3883.68 [fn마감시황]

김미희 기자
입력
수정 2025.10.22.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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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는 22일 막판 저력을 보이며 1%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84p(1.56%) 오른 3883.68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3827.23으로 출발한 후, 장 초반 38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3794.52(-0.77%)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9억원, 724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763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1.13%)와 SK하이닉스(0.52%)도 장중 상승전환하며 각각 9만8600원, 48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4.00%), 삼성바이오로직스(2.53%), 현대차(1.75%)도 모두 오른 가운데 LG화학(13.01%), 현대로템(10.87%), 한화오션(9.69%)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4.44%), 운송장비·부품(3.73%), 운송·창고(3.14%)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으며, 증권(-0.62%), 기계·장비(-0.17%), 음식료·담배(-0.05%)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상승 전환해 전장보다 6.65p(0.76%) 오른 879.1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78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9억원, 992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15조3675억원, 8조2872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반도체와 함께 자동차, 조선, 전력기기 등 시총 상위 다수가 신고가로 코스피를 견인했다”며 “테슬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이차전지 관련 종목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이어 “LG화학은 행동주의 헤지펀드 팰리서캐피탈이 서한을 통해 주가 저평가를 언급하고 주주가치 제고 방안까지 제안하면서 신고가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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