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래블 박상화 대표는 22일 오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2025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행사 전반을 소개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처음 개최된 겨울형 부산 푸드 테마파크 축제로, 영도에서 12월 13~23일과 크리스마스·연말 특별연장으로 24~29일 크리스마스 성탄 마켓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일간 총 8여만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이 기간 ‘T Map’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의 부산지역 차량 유입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연말 먹거리 축제로 이목을 끌었다.
올해 행사는 내달 27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약 한 달 간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 컨셉은 겨울철 부산의 다채로운 음식과 굿즈, 콘텐츠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테마파크를 지향한다.
행사에는 부산 로컬 식음료(F&B) 브랜드 70여개사와 함께 유명 라이프스타일 판매 브랜드 40여개사가 함께한다. 행사장은 북유럽 크리스마스 마을을 테마로 공간이 꾸며지며 각종 고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계획돼 볼거리와 먹거리뿐 아니라 각종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페스티벌의 공식 홍보대사 겸 멘토로 유명 셰프 강레오도 함께하며 축제기간 메뉴 컨설팅부터 운영까지 최고의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산타 마을의 크리스마스 기프트샵’도 열려 연말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가지각색의 특별한 선물들이 판매돼 쇼핑의 즐거움도 더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박 대표는 “지난해 부산 영도에서 처음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열었을 때 걱정도 많았지만, 이곳을 보러 오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해주시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번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여러 나라에서 참여하고 싶은 부산만의 행사, 겨울철 꼭 부산을 와야 하는 이유가 되는 관광 행사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의전당 고인범 대표는 “영화의전당 또한 부산 관광에 이바지하기 위해 겨울철 부산을 즐길만한 축제가 무엇이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지난해 영도에서 성공적으로 겨울철 먹거리 축제를 연 푸드트래블과 함께 이번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영화의 전당에서 다시 열게 됐다. 앞으로도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