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완성차 톱10중 8곳 공급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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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솔루션 앞세워 신사업 확장
LG전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디지털 콕핏 컨셉 사진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전장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완성차 상위 10개 업체 중 8곳을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기준 상위 10개 완성차 제조사 중 도요타, 폭스바겐, 현대기아차, GM, 스텔란티스, 포드, 혼다, 닛산 등과 주요 전장 부품 또는 차량용 설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LG전자에서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올해 2·4분기 매출 2조 8494억원, 영업이익 126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5.8%, 52.4% 늘었다.

완성차 업체들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전장, 커넥티드 기술, 차량용 통합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을 앞세워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텔레매틱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LG 알파웨어'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앞세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공략했다.

LG전자는 SDV 설루션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빅테크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사업부 엑스박스(Xbox) 및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올해 1월 CES 2025에서는 퀄컴과 IVI와 ADAS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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