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국감 출석, 김영진 입장선회..“부속실장 나온 예 없어”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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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02.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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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오른쪽) AI미래기획수석과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국정감사 출석 여부를 두고 여야가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애초 김 실장이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친명(親이재명)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장을 선회해 주목을 끌었다.

김 의원은 2일 YTN라디오에서 “제가 얘기했던 것은 김현지 총무비서관일 때”라며 “문재인 정부 여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을 때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 당연 국감 대상이었기 때문에 누구든 나와서 소명하는 게 도리라는 취지였다. (하지만) 부속실장으로 국감에 나온 예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대통령실의 판단 그리고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을 통해 국감 증인을 결정하는 과정에 맞춰야 한다”며 “더 이상 김 실장 국감 출석을 가지고 논쟁하는 건 그렇게 유익한 것 같지 않다”고 일축했다.

국감을 앞두고 김 실장 인사발령이 이뤄진 것에 대해서는 “(전임 부속실장인) 김남준 대변인이 원래 (이재명 대통령의) 대변인격 공보 담당을 해왔고, 김 실장도 (이 대통령의) 보좌관을 역임해왔기 때문에 그런 역할로 간 것”이라며 “(그래서) 대단하게 김 실장 국감 증인 채택 여부가 논란이 되는 게 썩 좋지는 않은 것 같고, 조용히 일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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