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나기 전에 놀러가야지"…어디로 많이 놀러가나 봤더니

강신우 기자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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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2. 오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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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서울 시민과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가을 명소는 '궁'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광데이터에 따른 SNS 언급량을 살펴보면 경복궁이 3만2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창경궁·창덕궁과 덕수궁도 다수 언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서울 명소에 대한 SNS 언급량, 이동통신 이용량, 소비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시와 LG유플러스가 구축한 서울 관광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10월 서울지역 SNS 언급량, 연령대별 방문 비율, 외국인 유입률, 지역별 체류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서울의 가을을 대표하는 첫 번째 명소는 '고궁'이었다. 두 번째로 시민들이 선호하는 가을 명소는 서울숲으로 SNS 언급량 2위를 차지했다.

서울시 제공


남산 언급량은 1만2214건으로 6위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비율을 보면 10대 이하(19.3%), 40대(15.9%), 50대(15.4%), 60대(13.0%)로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먼 헌터스(케데헌)' 인기와 함께 남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SNS상 남산서울타워와 함께 언급된 케데헌 관련 키워드(K-팝, K-콘텐츠 등)도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서울 대표 인기 명소에 대한 정보는 물론 혼잡도, 주차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울 실시간 도시 데이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120개 지역의 인구·교통·환경·문화행사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지금 붐비는 지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고궁의 단풍, 남산의 야경, 한강의 바람까지 데이터로 기록해 시민이 더 편리하게 서울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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