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미용기기(뷰티 디바이스) 사업 강화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LG 프라엘'의 두 번째 신제품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을 최근에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이 올해 6월 LG전자로부터 LG 프라엘(Pra.L) 브랜드와 자산을 양수한 이후 출시한 두 번째 신제품이다.
새로 나온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은 강력한 고주파(RF)를 기반으로 일렉트로포레이션(EP·Electroporation), 미세 전류(MC), 저주파 근육자극(EMS)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갖춘 기기다. 16개 주파수의 고주파가 피부 속 깊은 곳의 콜라겐 생성과 탄력 개선을 촉진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디바이스를 사용한 피부 심층 탄력은 158%, 속 탄력은 150%, 겉 탄력은 127% 순으로 개선되는 결과가 입증됐다"며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은 고주파와 일렉트로포레이션 동시 출력 기능도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일렉트로포레이션이란 전기 자극으로 화장품 성분의 침투를 돕는 기술이다. 여기에 고주파를 더해 콜라겐 생성까지 돕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실제 인체 적용 시험에서 피부 광채가 182%, 피부 겉면의 광채 균일도는 208% 개선됐다.
사용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한 인체 공학 기술도 돋보인다. 디바이스 머리 부분(헤드)이 피부에 밀착했을 때만 작동하도록 설계했으며, 기기의 실시간 움직임과 피부 온도를 측정하는 정밀한 센서도 장착됐다.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 사용법으로는 피부 광채 개선을 위한 'GLOW 모드', 탄력 생성에 중점을 둔 'FIRM 모드', 이중 턱 케어를 위한 'JAW 모드', 미세 전류로 모공 수축을 돕는 'PORE 모드', 국소 부위 관리에 뛰어난 'EYE 모드' 등 총 5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LG 프라엘 브랜드 관계자는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은 나이가 들수록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각종 피부 노화 징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미용기기"라며 "디바이스 전용 화장품인 '글래스라이크(GLASSLIKE)' 제품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신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