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50년간 쌓아 올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이재명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다 무너져 내렸다”며 “광역의원 86명, 기초의원 440명. 최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여러분이 있기에 대한민국은 아직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장경제를 지키겠다는 방향이 아니라면 정권을 가져오는 것은 그저 남이 먹던 밥그릇을 빼앗아 오는 것 외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지키려는 건 그저 정권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 기초한 대한민국 헌법 질서”라고 힘줘 말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현재 36곳 사고당협위원장을 공모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고 12월엔 당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여성의 정치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고, 정권의 폭거에 맞서 잘 싸울 수 있는 사람이 공천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인 나경원 의원도 “국민이 ‘내년 지선에는 국민의힘을 반드시 찍어 이 정권을 견제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어 “내년 공천 원칙을 정할 때 당성을 1등으로 보겠다”며 “강한 당성으로 똘똘 뭉쳐 함께 싸우자”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서명옥 중앙여성위원장, 조배숙·임이자·김정재·김희정·배현진·이달희·조지연 등 여성 의원들이 참석했다. 비공개 세션에서는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특강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