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짜리 가방들고 패션쇼 참석”…에르메스 핸드백 1천개 있다는 여성의 정체

이상규 기자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홍콩 부동산 재벌 조셉 라우의 아내인 김비 찬은 1000개가 넘는 에르메스 핸드백 컬렉션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홍콩 부동산 재벌 조셉 라우의 아내인 김비 찬은 1000개가 넘는 에르메스 핸드백 컬렉션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엘르 홍콩 에 따르면 찬의 컬렉션은 약 100개를 소유한 배우 로자먼드 콴이나 약 300개를 소유한 전 미스 홍콩 미셸 레이스 등 현지 유명인들의 컬렉션을 훨씬 능가한다.

9월 홍콩 패션쇼에서 찬은 100만 위안(2억원)이 넘는 2020년형 에르메스 스마일 볼리드 1923 핸드백을 들고 앞줄에 등장했다.

이 희귀한 핸드백은 에르메스의 시그니처인 타원형 실루엣과 세련된 커스텀 디테일이 특징이다 .

한 달 전 그는 가수 샘미 청의 콘서트에서 새로운 핑크색 에르메스 켈리 백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찬의 측근은 “그는 에르메스의 펭귄 시리즈를 선호해 에르메스는 찬을 위한 독점적인 연간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며 “찬의 저택 내부에 에르메스 제품을 전시하기 위해 방 하나를 따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실제 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에르메스의 상징인 주황색 상자들이 쌓여 있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또 다른 관계자는 찬과 라우가 1500개가 넘는 에르메스 가방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에르메스 수집가라는 명성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그들의 일상복조차도 에르메스에서 맞춤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찬은 미셸 레이스, 로자먼드 콴, 에이다 최 등 홍콩 여배우들과 열애설이 나 있던 1951년생 조셉 라우와 2016년 결혼했다. 포브스는 라우를 홍콩에서 다섯 번째로 부유한 인물로 꼽았으며, 그의 순자산은 131억 달러(18조6000억원)로 추산된다. 두 사람은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