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방송인 신동엽이 사업 실패로 빚에 시달렸던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0/21/0005576146_001_20251021090509820.jpg?type=w860)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쯔양, 안재현이 나왔다.
신동엽은 쯔양에 “너는 존재 자체가 너무 흥미롭고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다음에 먹는 모습 보면 사람들한테 행복감을 준다. 너는 존재 자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린 쯔양은 “제가 원래 눈물도 없고 바빠서 치이고 살다 보니까 감성에 젖을 시간도 없었는데 요즘에 감정이 많이 생긴 거 같다”고 토로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게 되게 좋은 거다. 눈물이 날 때 제대로 눈물을 흘릴 정도로 울기도 하다 보면 되게 개운하고 깔끔해지는 게 있다”며 과거일을 언급했다.
신동엽은 “내가 옛날에 그랬다. 사업한답시고 근데 사업도 아니고 보증 잘못 서서 이름 빌려주고 그랬다가 굉장히 힘들 때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신동엽은 과거 사업 실패와 빚 보증 때문에 80억 빚을 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신동엽은 “방송 끝나고 나면 전화가 300통 와있다”며 “‘이게 뭐지? 내가 뭐 하는 거지?’ 이 생각 때문에 방송에 집중을 못했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쯔양에게 “아주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사실 많이 없었을 수도 있다”며 “나이가 들고 철이 들고 주변을 살필 줄 알게 되면서 정말 행복하게 먹는 모습을 보면 바라보는 사람들은 훨씬 더 행복하다. 그걸 다 안다. 우리 다 그렇지 않냐”고 위로했다.
또 “쯔양의 지금 모습은 온전히 행복해 하면서 먹으니까 그게 좋은 것”이라고 말해 쯔양을 한번 더 감동시켰다.
쯔양의 ‘감사하다’는 말에 신동엽은 “아니야, 쯔양을 좋아하는 그리고 쯔양 채널을 보는 사람들 모두가 다 같은 마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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