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렉시티, AWS 오류에 시스템 마비

안선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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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부터 검색 실행안돼
검색 제휴 국내 기업들 타격


인공지능(AI) 기업 퍼플렉시티 서비스가 20일 오후 4시쯤부터 갑작스러운 시스템 중단·마비 상태를 겪었다. 이는 아마존웹서비스(AWS) US-EAST-1 리전의 여러 서비스 오류율 증가의 영향으로 파악된다.

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퍼플렉시티 페이지에서 검색이나 연구를 실행하면 '죄송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떴다. 접속 시도에도 간헐적으로 'Internal Error Return home' 메시지 페이지로 전환됐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퍼플렉시티가 현재 접속되지 않고 있다. 근본 원인은 AWS 측의 문제로,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문제를 인정했다. 퍼플렉시티도 공식 상태 페이지를 통해 "AWS 중단과 관련 웹사이트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감지돼 중단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해당 "인시던트 수정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BC카드 등 퍼플렉시티와 AI 검색 제휴를 맺은 국내 기업들도 있어 관련 사이트 역시 일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퍼플렉시티는 최근 챗GPT에 이어 한국인이 많이 쓰는 글로벌 생성형 AI 앱 2위에 오르는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퍼플렉시티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올해 초 약 33만명에서 지난달 82만명대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안선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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