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일 새벽부터 눈이 내려 중청대피소 주변에 1㎝ 안팎의 눈이 쌓였다고 밝혔다.
올가을 설악산 첫눈은 지난해(10월 19일)보다 하루 늦다.
기상청은 설악산을 비롯해 해발 1200m 이상 강원 산간 고지대에도 1cm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설악산, 향로봉 등 강원 북부 산지엔 눈과 비가 뒤섞여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강원 북부 높은 산지엔 최대 1cm가량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면서 “산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