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협상·테슬라 실적 기다리는 코스피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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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19. 오후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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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전망

이번주 한국 증시는 관세 협상의 향방과 테슬라의 실적 등 변수에 따라 '3800' 달성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테슬라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테슬라는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면서 분기 실적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그동안 테슬라가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친 만큼 전기차 부문의 수익성 수준과 지난달 미국 연방정부가 7500달러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폐지한 뒤의 인도량 전망이 주요 관심사다. 테슬라의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이후 열리는 한국 증시의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미국과 무역 합의 세부 내용을 논의하는 방미 일정을 마치면서 시장은 한미 관세 협상의 귀추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한국의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는 24일에는 미국 노동부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발표가 미뤄진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내놓을 예정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2회 추가 금리 인하가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9월 CPI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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