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박 선수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여러 게시글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SNS 한 갤러리에는 박 선수뿐 아니라 그의 가족을 향한 모욕적인 글이 수시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의 고소장 접수 이후 온라인상에는 사과문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사과문을 통해 “오랜 팬으로서 응원하는 게시글 위주로 작성해왔으나 잘하길 바라는 마음에 순간적으로 과격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박찬호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네티즌 5명의 신원을 특정했고, 이들이 사는 타지역 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