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상민, 진정한 의회민주주의자…황망하고 안타깝다”

이상현 기자
입력
수정 2025.10.15. 오후 3:25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어렵게 우리 당 모셨던 분, 더 가슴 아파”


2024년 1월 8일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로 입당한 이상민 국회의원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상민(67)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위원장이 15일 별세한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가 “대단한 정치가였다”고 그를 추모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정한 의회민주주의자 이 전 의원을 추모한다”며 “오늘 이 전 의원께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 황망하고 안타깝다”고 적었다.

그는 “바로 얼마 전에도 통화했는데, 지치지 말고 함께 꼭 좋은 정치 같이하자고 말씀하시던 특유의 굵고 선한 목소리가 생생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제가 지난 총선을 앞두고 어렵게 우리 당으로 모셨던 분이라 더욱 더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며 “진영이 아니라 국민이 먼저고 나라가 먼저라고 의기투합했던 단단한 마음, 깊이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가족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9시 33분 신고가 접수돼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이 위원장은 오전 11시 11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67세.

이 위원장의 빈소는 을지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 위원장 사인과 관련, 범죄 혐의점은 없으며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